[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는 지난 14일 시청에서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신규 회원 가입식을 열고, 이재원 대표(이재원 과자공방 운영자)를 경북 제183호 경주 제28호 회원으로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재훈 경주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이상춘 현대강업 회장, 김만석 바이크원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다.
이 대표는 유튜브 1억 뷰를 기록한 '딸기 케이크' 영상으로 잘 알려진 인물로, 경주시 봉황로에서 제과점 '이재원 과자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제과제빵 외길을 걸으며 20대부터 자수성가한 그는, 배우자의 격려를 계기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중증장애인 대상 재능기부, 지역 청년회 활동, 장학금 기부 등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향후 5년간 매년 2000만 원씩 총 1억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에 앞장선 이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경주시는 28명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과 함께 나눔이 살아 있는 복지 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현재까지 총 28명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가입해 지역 사회의 따뜻한 기부 문화를 이끌고 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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