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는 14일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전통시장 상인 대상 서비스 역량 강화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감포 공설시장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경주 지역 전통시장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정상회의 기간 중 전통시장을 찾는 내·외국인 고객을 친절하고 능숙하게 응대할 수 있도록 상인들의 실무 능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교육은 △고객 응대 친절 교육 △시장 내 청결 및 위생 인식 개선 △외국인 고객 대상 기초 영어 표현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영어 인사말, 가격 안내 문구, 번역 애플리케이션 활용법 등을 실습 중심으로 진행해 상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점포별 진열 코칭, 환경 개선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도 병행해 시장 경쟁력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감포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외국인 응대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친절한 서비스로 전통시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APEC 정상회의는 전통시장이 세계의 주목을 받을 기회"라며 "외국인 친화 환경 조성과 상인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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