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여주시는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흙향기 맨발길 조성사업'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흙향기 맨발길 조성사업'은 시민 접근이 편리한 생활권 도시공원 및 녹지에 황토와 마사토를 혼합한 맨발 걷기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총 13개소의 흙향기 맨발길을 조성할 계획이며, 이 중 11개소는 이미 조성을 완료했고 나머지 2개소는 현재 조성 또는 행정 절차 이행 중에 있다.
최근 맨발 걷기가 건강 증진에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맨발 걷기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크게 증대하고 있다.
이에 시는 경기도로부터 '흙향기 맨발길 조성사업비(도비 70%)'를 지원받아 총 10억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시민들이 안전하게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길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충우 시장은 "대신섬(당남리섬)에 조성 예정인 맨발걷기길은 1.2km 규모의 순환형으로, 대규모 인원도 수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규모 있게 조성해야 한다"며 "신속한 행정 절차 이행을 통해 시민들이 하루빨리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을 서둘러 달라"고 말했다.
/여주=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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