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시내버스 61번과 신설된 611번 노선의 이용객 수가 전년 대비 약 19%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61·611번 노선의 3월부터 6월까지 누적 이용객 수는 총 11만483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만8613명이 늘었다. 이 가운데 기존 61번 노선만 따져도 3478명이 증가해 총 9만9701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611번 노선은 올해 3월부터 장군면 지역의 통학 및 상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설돼 운영 중이다. 4개월간 총 1만5135명이 이용했으며, 이 중 64%는 한국영상대학교 정류장에서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학생 수업 종료 시간대인 오후 4시~6시에 전체 이용객의 34.3%가 집중됐다.
신설 노선이 통학 수요 분산에 기여하면서, 기존 61번의 혼잡도는 다소 완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61번의 주요 정류장인 한국영상대 정류장의 탑승 비율은 33%에서 31%로 소폭 감소했으며, 시간대별 이용자도 기존 오후 3시대에서 정오 시간대로 분산되는 경향을 보였다.
공사는 이번 노선 개편이 세종시의 ‘시민 불편과제 해결’ 및 ‘세종 사랑 운동’ 과제와 연계돼 시민 이동편의 증진에 실질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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