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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의회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중단하라"


임시회서 결의안 채택…"한미 통상협상, 농민 희생 안 된다" 강조

[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가 정부에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장수군의회는 14일 제3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장수군의원들이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장수군의회 ]

이번 결의안은 최근 정부가 한미 통상협상 과정에서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를 지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농민의 생존권과 국산 과일 산업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사과 수입 검토 중단을 결의하기 위한 것이다.

장수군의회는 지역 농민의 생존권과 국산 과일 산업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장수군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를 즉각 중단하고, 공식적으로 철회하라”고 강력히 요구하며, “통상정책은 국가 간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과정이지만, 국민의 생존과 직결된 농업을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장수군의회는 또 “장수군의회는 지역 농민들과 뜻을 함께하며,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철회를 위한 목소리를 결집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정부는 더 이상 농민을 통상협상의 희생양으로 삼지 말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며 농민의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수군의회는 이번 결의안 채택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는 자리에서, (사)전국사과생산자협회 서남부권역(장수·무주·거창·진안) 전대호 부회장, 장수지부 송상섭 회장 을 비롯해, 장수군농민회 최영호 회장,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장수군연합회 한병목 회장, 장수군농업인단체협의회 정상길 회장 등 지역 농업 관련 단체장들이 함께 참석해 사과 수입 반대 입장에 뜻을 함께 했다.

한편 장수군의회는 이날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15일동안 임시회 일정을 이어간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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