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이 지난 10일, 초당대학교 항공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목포항도여중, 애향중, 혜인여중 3개 중학교 92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실질적인 직업 세계와 만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항공기 조종 시뮬레이션 체험 △정비학과 이봉식교수님의 특강 및 항공정비 실습기기 탐색, △기내 서비스 직을 위한 면접 준비과정, 기내 서비스 실습 등 각 전공 특성을 살린 직무 중심 체험활동으로, 항공 분야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상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의 하늘길을 향한 중학생들의 열정이 여름 하늘만큼이나 뜨겁게 빛났다.
진로체험에 참여한 목포혜인여중 구하음학생은 “항공기 조정석에 앉아보는 경험은 처음이었다. 눈앞에 펼쳐지는 계기판, 창밖을 가득 메운 활주로의 풍경은 실제 비행기를 연상하게 했고 정말 두근거렸다. 교관을 거쳐 열심히 준비하여 취업한 선배님들처럼 나도 나중에 유명한 항공사에서 일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로체험이 끝난 뒤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4%의 학생이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고, “직접 체험하면서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 계기였다”는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정덕원 교육장은 “이번 진로체험은 지역대학과 중학교 간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이루어졌으며, 현장 중심·직무 체험형 진로교육의 좋은 사례로,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연계하여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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