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후보가 12일 천안 나사렛대학교 패치홀에서 ‘게릴라 토크콘서트 in 천안’을 열고 당대표 선거에 임하는 입장과 비전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청 지역에서 처음 열린 토크콘서트로, 사회는 노종면 의원이 맡았으며, 충남 지역구 의원인 황명선(논산계룡금산)·이재관(천안시을) 의원과 함께 박성준, 김용만 의원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박 후보는 “위기의 순간마다 전략적 판단으로 단 한 번의 실패 없이 성공을 이끌어 온 해본 사람”이라며 “검증된 실력으로 민생을 책임지는 여당 당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싸움만 잘해서는 안 된다”며 “중도와 보수를 아우르며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충남에서 민주당이 지난 총선에서 11석 중 8석을 차지한 점을 언급하며 “충청의 냉철한 판단과 무게감 있는 선택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청의 실용적 민심을 받들고 국민 실익 중심의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세종과 충청권에 국가 행정력을 집중시켜 정부 정책과 사업이 실현되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충청권 발전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진석(천안시갑) 충남도당위원장, 어기구(당진시)·이정문(천안시병) 국회의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등이 참석해 박 후보를 지지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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