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아산FC가 항구의 도시 인천 원정길에 오른다. 목표는 분명하다. 인천의 독주를 멈춰 세우고, 구단 역사상 최초 원정 4연승과 함께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 오는 13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현재 충남아산은 6승 7무 6패(승점 25점)로 리그 7위. 6위 서울이랜드(승점 29점)와는 4점 차, 8위 김포FC(승점 24점)와는 불과 1점 차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 속 이번 경기는 승점 3점 이상의 가치가 있다.

특히 충남아산은 최근 원정 3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원정에서 더욱 강한 집중력과 끈끈한 조직력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만약 인천전에서 승리할 경우, 구단 최초 원정 4연승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공격의 핵은 단연 김종민이다. 최근 7경기에서 6골을 몰아넣으며 국내 선수 중 최다 득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감탄을 자아내는 오버헤드킥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종민은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진 만큼 책임감도 커졌다. 인천전에서 반드시 승점을 따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상대 인천은 리그 1위의 강팀이지만 최근 2경기 연속 무승으로 주춤하는 분위기다. 충남아산은 상승세의 김종민과 탄탄한 수비라인을 앞세워 ‘1위 저격’에 나선다.
충남아산FC와 인천의 맞대결은 오는 13일 오후 7시, IB SPORTS와 B tv, 쿠팡플레이를 통해 생중계된다.
/아산=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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