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관광공사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프랑스 생말로에서 열린 ‘2025 세계탄소총회’에서 '2027 세계탄소총회(Carbon 2027)'를 대전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세계탄소총회는 탄소 소재 및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로, 2027년 총회에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약 800명의 전문가들이 대전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탄소 과학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대전은 올해 초 국내 경쟁 도시들과의 유치 경쟁을 거쳐 한국 대표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이번 총회 현장에서 대전의 과학기술 역량과 MICE 인프라를 집중 홍보해 최종 개최지로 결정됐다.
대전관광공사는 이번 유치가 대전의 과학기술 집약도와 국제회의 개최 경험을 기반으로 이뤄낸 성과로, 과학 MICE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27년 총회를 통해 대전의 탄소기술 연구 역량을 세계에 소개하고, 국내 연구기관 및 기업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세계적인 탄소 석학들이 과학기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대전에 모이게 되어 뜻깊다”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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