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2025 천안 K-컬처박람회’에 35만 6448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4만 3559명(14%) 증가한 수치다.
천안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천안 K-컬처박람회 평가 보고회·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박람회 성과 평가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용역에 따르면 박람회 기간은 지난 달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이며, 행사장은 독립기념관 일대에서 운영됐다.
방문객 연령대는 30~40대 비중이 55%로 가장 많았고, 외지 방문객 비율은 44.1%로 전년(31.2%)보다 12.9%포인트 상승했다.
방문객 1인당 평균 지출액은 2만 7293원으로, 전체 직접 경제효과는 85억 1000만원으로 분석됐다. 이 중 천안시민의 소비 효과는 33억 8000만원, 외래 방문객의 소비는 51억 3000만원으로 나타났다.
현장 만족도 조사는 방문객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행사·프로그램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11점(긍정 응답률 79.2%), 사회·문화적 파급력은 4.25점, 주요 프로그램 만족도는 4.14점을 기록했다.
용역사는 K-컬처박람회가 AI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다양화, 연령별 체험공간 구성, 실감형 전시 확대, 독립기념관과의 연계성을 높인 점 등을 성과로 꼽았다.
향후 발전 방향으로는 개최 시기 고정, 관람객 동선 개선, 콘텐츠 집중도 향상, 편의시설 확충, 전시관 연계 강화, 차별화된 대표 공연 개발 등이 제안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행사 추진에 기여한 유공자 107명에게 표창장과 감사패가 수여됐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박람회 성과를 기반으로 천안 K-컬처박람회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우겠다”며 “이번 행사가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세계 5대 문화강국’ 실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아이포토] 국정기획위원회 'K-컨텐츠 시장 300조 시대'를 위한 현장방문](http://img-lb.inews24.com/x289/v1/f732be5eb6370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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