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간송미술관(관장 전인건)이 여름방학을 맞아 기획전 '화조미감'의 전시 종료를 앞두고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과 이벤트, 제휴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8월 3일까지 진행된다.
‘간송예술강좌’는 조선시대 화조화를 주제로 전문가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특별강연으로, 오는 16일에는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이 전시 기획자와 함께 자연과 예술에 대한 깊이 있는 대담을 나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행사 ‘함 프로젝트’도 매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미술관 1층 중앙홀에서 진행된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이 체험 프로그램은 씨앗과 소리, 마스킹테이프 드로잉, 스탬프 엽서 쓰기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한 사전 전시해설, 학생·청소년 단체 교육 프로그램, 보이는 수리복원실 등도 함께 운영 중이다.
7월 8일부터 8월 1일까지는 평일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SNS 인증 이벤트도 마련됐다. ‘고양이를 찾아라!’, ‘꽃, 꽃 무슨 꽃?’ 등 참여자에게는 에코백, 향란, 스티커 엽서 등 미술관 굿즈가 제공된다.

제휴 혜택도 눈에 띈다. 대구시티투어 특별코스(예감투어Ⅱ) 탑승객, 사유원 방문객, 삼성라이온즈 홈경기 관중 등은 관람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교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화조미감' 전시를 통해 조선시대 화조화의 섬세한 미감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정보는 대구간송미술관 누리집과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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