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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3년간 60개 기업 유치…1000명 넘는 일자리 창출


친환경 첨단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기반 확충에 속도

[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예산군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공격적인 기업유치 전략을 펼친 결과, 최근 3년간 60개 기업을 유치하고 1121명의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2022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의 유치 성과를 종합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셀트리온과의 협약을 통해 내포농생명 융복합산업클러스터에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낸 것이 대표적인 성과다. 이 사업은 1500명 규모의 신규 고용이 예상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군 산업 구조 변화의 신호탄으로 평가받는다.

군은 도내 최대 면적인 40만5000평 규모의 기회발전특구를 중심으로 바이오산업 중심지 조성에 나서고 있으며, 충남개발공사와 서부발전 등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셀트리온 투자협약 체결식 모습 [사진=예산군]

이와 함께 △RE100 산업단지 △스마트원예단지 △수직농장 세계화 프로젝트 △친환경 농기계 디지털기술 연구개발센터 등 친환경 농생명 산업 기반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산업단지 조성도 활발하다. 4개 산업단지 총 117만평 조성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제2일반산업단지는 조만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제3일반산업단지 등 추가 조성도 검토 중이다. 신규 산업단지에는 에너지 자립형·친환경 인프라가 도입될 예정이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도 확대되고 있다. 예산농공단지에는 거리 조성과 지중화 사업이 진행 중이며 수소상용차 부품 시험 인프라, 스마트 가축 경매시장,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다양한 산업 지원 기반도 확충되고 있다.

군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예산사랑상품권은 누적 발행액이 811억원을 넘었고, 특례보증과 이차보전금, 물류보조금 등 맞춤형 지원도 이뤄졌다. 청년 창업 공간으로 자리잡은 오픈스페이스는 누적 방문객 870만명을 기록했으며, 삽교 곱창 특화거리는 창업 지원과 관광상품 개발로 주목받고 있다.

고용정책도 강화됐다. 군은 112개 일자리 사업을 통해 1138명의 공공일자리를 마련했고,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1750건의 구직상담과 60건의 취업 연계를 지원했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 연계, 청년 전입근로자 지원 등도 함께 추진되면서 일자리와 인구 정책이 연계되고 있다.

예산군은 지난해 고용노동부 주관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자치단체형 고용 모델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기업과 사람이 모여드는 경제 구조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청년, 소상공인, 중장년 모두가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정다운 기자(jdawu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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