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수도권 서부 교통난 해소 핵심 '서부권GTX' 첫 관문 통과


김동연 지사 "‘서부권GTX’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환영"

GTX노선도. [사진=국토교통부]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수도권 서부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인 '서부권 GTX(광역급행철도)'가 사업 실현을 위한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

경기도는 10일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기획재정부 주관) 심의를 거쳐 서부권 GTX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서부권GTX는 총 사업비 2조 6,710억 원을 들여 김포 장기에서 인천 검단·계양, 부천 대장을 거쳐 서울 청량리역까지 총 49km(신설 21km, 기존 GTX-B 공용 28k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부천종합운동장역부터는 GTX-B 노선과 선로를 함께 이용해 서울 여의도, 용산, 서울역, 청량리 등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된다.

서부권GTX가 개통하면 김포 장기역에서 여의도까지 현재 41분 걸리던 소요시간이 24분으로 약 17분 단축될 전망이다.

‘서부권GTX’는 도가 민선8기 들어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서부권GTX를 GTX-D 등 수도권 서부 교통망 강화의 핵심 축으로 인식하고, 예타 조기 마무리를 위해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도는 지난달 개최한 기획재정부 사회기반시설(SOC)분과위원회에서 '서부권 GTX'사업의 시급성,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다각적 전략으로 사업을 뒷받침했다. 

또한 인천광역시, 부천시, 김포시 등 인근 지자체들과도 긴밀히 공조하며, 공동 대응을 통해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대의 당위성을 설득해왔다.

김 지사는 "서부권GTX는 단순한 철도사업이 아니라 수도권 서북부 도민들의 삶을 바꾸는 핵심 인프라"라며 "이번 예타 통과는 경기도가 끝까지 밀어붙인 결과이며, 후속 절차도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예타 통과를 계기로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착공 등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이어지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게다가 수도권 서부지역이 더 이상 교통 소외지역이 아닌, 수도권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행정절차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균형발전과 교통난 해소 등 교통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GTX 플러스'개념을 도입하고, 수도권 전역의 균형발전형 광역교통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GTX 플러스는 기존 GTX 노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GTX 노선을 신설, 수혜지역을 넓히겠다는 민선8기 김동연 지사의 핵심공약이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수도권 서부 교통난 해소 핵심 '서부권GTX' 첫 관문 통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모두발언하는 김병기 원내대표
모두발언하는 김병기 원내대표
모두발언하는 송언석 비대위원장
모두발언하는 송언석 비대위원장
무슨 비밀이 있길래
무슨 비밀이 있길래
세계코리아포럼 남북문제 좌장 김주현 의장
세계코리아포럼 남북문제 좌장 김주현 의장
인사말 하는 이창주 국제코리아재단 의장
인사말 하는 이창주 국제코리아재단 의장
'화려한 날들' 정일우-정인선-윤현민, 두근두근 삼각관계
'화려한 날들' 정일우-정인선-윤현민, 두근두근 삼각관계
'화려한 날들' 정일우X정인선, 설레이는 키 차이
'화려한 날들' 정일우X정인선, 설레이는 키 차이
'화려한 날들' 천호진, 돌아온 '국민 아버지'
'화려한 날들' 천호진, 돌아온 '국민 아버지'
'화려한 날들' 이태란, 11년 만의 KBS 귀환
'화려한 날들' 이태란, 11년 만의 KBS 귀환
'화려한 날들' 윤현민, 재벌 3세 바이브
'화려한 날들' 윤현민, 재벌 3세 바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