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북구보건소 구암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9일 저녁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달빛걷기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철을 피해 야간에 진행된 건강걷기 프로그램으로, 지역 명소인 팔거천 산책로를 따라 건강과 여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건강걷기동아리 회원을 비롯해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해 함께 걸었다.

특히 평소 보건소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직장인들이 대거 참석해, 퇴근 후 건강한 여가를 즐기는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참가자들은 걷기리더와 함께 동천역에서 구암역까지 약 3km를 완주했으며 사전 스트레칭과 근육 이완 운동도 전문 운동처방사의 지도 아래 진행돼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행사 전에는 ‘건강미션 뽑기’, ‘건강 OX퀴즈존’, ‘달빛 포토존’ 등 참여형 건강부스가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랜덤 미션을 통해 자연스럽게 건강 습관을 실천하는 이벤트는 참가자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걷기의 즐거움을 더했다.
직장인 A씨는 “달빛 아래 팔거천을 걸으니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다”며 “야간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주민이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숙 북구보건소장은 “걷기 실천의 즐거움을 나누고 건강에 대한 자발적인 관심을 높이는 데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건강미션과 연계한 다양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