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디지털 교육의 세계화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도교육청과 키르기스스탄 교육부는 지난 10일 비슈케크에서 ‘디지털 교육 세계화 교류 협력 협약’을 했다.
키르기스스탄 교육부가 주관한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형 충북부교육감과 알버트 마크멧쿨로브 키르기스스탄 교육부 차관 등 양국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도교육청은 3년간 키르기스스탄 선도 교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활용 수업 역량 강화 연수를 하고, 현지 학교에는 기초 적정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지원한다.

키르기스스탄 교육부는 선도 교원 선발과 현지 연수, 인프라 등의 행정적 지원을 한다.
김태형 부교육감 등 교육청 관계자들은 현지 21번 학교를 찾아 ‘2026년 충북교육청 디지털 인프라 지원 학교’로 지정하고, 전자칠판 세트를 기증했다.
김태형 충북부교육감은 “국경을 넘어 미래 교육의 비전을 나누고자 양국 간 공식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교원 디지털 기반 수업 역량 강화와 인프라 향상을 위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함께 설계하고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충북교육청은 지난 9일 비슈케크 고려인협회를 찾아 ‘마음 글 필사책’ 200권과 ‘K-문구’ 100세트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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