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임플란트 글로벌 강소기업㈜스누콘 대구에 임플란트 제2·3공장 건립…총 370억 투자


올해 임플란트 3개사 투자유치 잇따라…대한민국 치과산업 중추도시로 입지 강화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는 10일 산격청사에서 글로벌 강소기업 ㈜스누콘(대표 박영우)과 임플란트 전용 신규공장 2개소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누콘은 2000년 대구에서 설립된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기업으로 중국을 포함한 2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해외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이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데 이어,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강소기업 1,000+’에도 이름을 올렸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박영우 ㈜스누콘 대표(왼쪽부터)가 투자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대구시]

회사는 SLA(Sand-blasted, Large-grit, Acid-etched) 방식의 고도화된 표면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임플란트 시술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왔고 2023년 고용노동부의 일터혁신 프로그램 도입 이후 생산성과 품질 모두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신규공장 건립은 포스트코로나 이후 급증하는 해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다. 스누콘은 성서1차 산업단지 내 1770㎡ 부지에 150억원을 투입해 제2공장을 이달 말 준공하며, 인접한 5259㎡ 부지에는 2026년 1월 착공 예정인 제3공장을 위해 22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메가젠임플란트, 덴티스, 원데이바이오텍 등과 함께 총 5건, 1천218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왔으며 이번 스누콘 사례는 K-임플란트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대구의 위상을 재확인한 계기가 됐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국내 대표 임플란트 기업 스누콘의 확장 투자는 대구가 치과산업을 선도하는 도시임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증거”라며 “신규 공장이 조속히 완공돼 수출과 고용창출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성주 대구시경제부시장이 투자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박영우 스누콘 대표는 “25년간의 성장 끝에 제2·3공장 신축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대구에서 ‘일하기 좋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임플란트 글로벌 강소기업㈜스누콘 대구에 임플란트 제2·3공장 건립…총 370억 투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