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충북 음성군이 군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 ‘민생회복 지원금’의 경제적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군에 따르면 ㈜한국데이터뱅크가 음성행복페이 가맹점 추정매출액과 군민 민생회복지원금 결제 현황, 한국은행의 지역산업 연관분석 등을 분석한 결과, 음성행복페이 가맹점의 추정매출액이 9.12% 상승하고, 239억원의 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2월 군민 1인당 10만원씩 총 84억2400만원을 음성행복페이로 지급했다. 지급된 금액보다 5억9400만원이 행복페이 개인 충전 금액으로 함께 결제돼, 실제 민생회복지원금을 통한 사용액은 88억9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용액의 지역 경제적 효과는 239억원으로 나타났다. 생산유발효과 16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78억원이다.
사용처 월별 추정매출액도 지속적으로 늘었다. 지급 전 3개월 월평균 점포당 추정매출액 성장률 대비 지급 후 성장률이 9.12% 상승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군은 설명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민생회복지원금이 소비심리 회복과 소상공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됐다”고 자평하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윤재원 기자(yjone7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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