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대학교(총장 허영우)는 라이즈(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대구형 R&D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사업’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북대가 수행하는 16개 라이즈 과제 중 하나로, 현재 설립 중인 (가칭)지산학연협력기술연구소가 전담 운영을 맡는다. 대학, 산업계, 연구기관이 협력하는 R&D 전주기 지원 체계를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 성장과 인재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경북대는 해당 사업을 통해 △성과공유형 협업 R&D 지원 △지·산·학·연 협업 기반 시장선도 제품화 지원 △R&D 협업 거버넌스 운영 등 3개 세부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총 162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사업 설명회는 오는 16일 대구지역 5대 미래 신산업 분야 기업과 라이즈 참여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설명회는 동구 혁신도시 내 3D융합기술지원센터와 수성구 알파시티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 두 곳에서 각각 개최되며, 과제 참여 방법과 수행 내용,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등이 안내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대 지산학연협력기술연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북대는 사업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지·산·학·연 전문가 풀도 별도 모집 중이다. 전문가들은 평가위원, 세미나 자문단 등으로 참여해 사업 기획과 자문, 포럼 운영 등에 폭넓게 활동하게 된다.
김현덕 경북대 지산학연협력기술연구소장은 “지역 전략산업과 특화산업 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경북대가 산학연 거버넌스의 중심축으로서 기술사업화와 연구개발 생태계 고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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