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부여군과 (재)백제역사문화연구원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세계유산 체험 프로그램 ‘5로라 대탐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5로라 대탐험’은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전달하기 위한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사업의 하나로, 문화재청이 주관한 국가 공모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문화와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과 건양대학교 유학생들이 참여해 유적지 탐방, 도자기 체험, 오악사 공연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했다.

부여군과 연구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계유산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높이고, 외국인 대상 문화자산 교육과 관광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또 다른 활용 프로그램인 ‘백제 夜(야) 마실가자!’는 오는 11일부터 부여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일원에서 총 4차례 운영된다. 야간 유적 탐방과 함께 부여군충남국악단의 국악 공연, 다도 체험, 전문가의 유적 해설 등으로 구성돼 색다른 문화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재)백제역사문화연구원 문화사업부를 통해 가능하다.
부여군 관계자는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남은 일정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여=정다운 기자(jdawu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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