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청양군의 고향사랑기부제 추진 전략이 농산어촌 활성화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국에 소개됐다.
청양군은 전날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에서 열린 ‘농산어촌 소명 극복·지역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우수 운영 지자체로 발표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와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지역이 주도하는 농정, 농산어촌의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농산어촌의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청양군을 대표해 발표에 나선 김돈곤 군수는 ‘청양의 희망, 기부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고향사랑기부제의 도입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운영 전략과 성과를 공유했다. 김 군수는 기부금 유치 확대와 지정기부 활성화, 공익사업 연계 추진 등 군의 차별화된 전략이 주요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공기관과의 업무협약(MOU) 체결, 청양군 홍보의 날 운영 등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이 현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김 군수는 “농산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중앙이 아닌 지역 주도 정책 설계와 실행에서 출발한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청양형 기부제 모델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청양군의 사례 외에도 농어촌주민수당, 햇빛연금, 늘봄학교 등 농산어촌 지역 맞춤형 정책 사례가 발표됐으며, 실무 전문가 중심의 종합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청양=정다운 기자(jdawu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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