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는 9일 시청 알천홀에서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지난 7년간의 시정 성과를 되짚는 한편 향후 시정 운영 방향과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은 "2018년 민선 7기 출범 이후 경주의 도약과 미래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오는 10월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지역과 국가를 넘어 세계 속의 도시로 나아갈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특히 APEC 유치를 위해 지난 4년간 전 시민이 하나 되어 노력해 온 점을 언급하며 "남은 기간, 역대 최고의 정상회의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7년간의 주요 시정 성과로 △경주시 예산 2조 원 시대 개막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업단지 유치 △문무대왕과학연구소·미래차 e-모빌리티 연구단지 등 첨단산업 기반 구축 △연간 관광객 4700만 명 유치 및 황리단길의 전국적 인기 △도시재생과 농어촌 혁신사업 등 지역 균형발전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공약이행평가 5년 연속 최우수 △청렴도 평가 3년 연속 상위권 △행정안전부 다산목민대상 본상 수상 △귀농·귀촌정책 3년 연속 국가서비스대상 수상 등 대외적으로도 시정 역량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향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넘어 회의 이후 레거시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경주의 글로벌 도시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SMR 국가산단 등 주요 현안 사업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주 시장은 "지금은 경주의 저력과 단합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라며 "언론인 여러분의 고견과 협조를 바탕으로 경주의 더 큰 도약과 변화를 함께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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