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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취약지역 개조 사업 공모…함양 2곳 거창 1곳 선정


함양 판문마을 동백마을
거창 공수마을

[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지방시대위원회가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이하 개조 사업)’ 공모에서 경상남도 함양군 2곳, 거창군 1곳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개조 사업은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비율이 높고 30년 이상 노후주택, 빈집, 슬레이트 등 주거환경과 생활안전 인프라가 전반적으로 취약한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준다.

함양군에서는 유림면 판문마을과 백전면 동백마을이 최종 선정돼 총 26억을 확보했다.

경상남도 함양군청 청사 전경. [사진=경상남도 함양군]

이들 마을에는 내년부터 4년간 국·도비를 포함해 총 3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함양군은 이들 마을에 빈집 정비, 슬레이트 지붕개량, 마을안길 정비, 혐오시설 철거, 재래식 화장실 정비 등 생활 위생 인프라 정비와 휴먼케어, 주민 역량 강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진병영 경상남도 함양군수는 “입지 환경 조사,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행복한 함양군을 만들기 위해 소외된 지역에 대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정주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조 사업 공모에는 거창군 가북면 공수마을도 선정됐다. 거창군은 그동안 가북면 동촌마을, 고제면 산양마을, 신원면 소야마을, 남하면 가천마을과 아주마을, 남상면 임불마을과 남불 마을, 마리면 병항 마을, 가조면 기리지구 등이 선정된 바 있다.

거창군은 이번 공모 사업을 위해 지난해부터 정주 여건과 생활안전이 취약한 마을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시작했다. 특히 마을만들기 지원센터와 협업해 공모 경쟁력을 높여 왔다.

경상남도 거창군청 청사 전경. [사진=경상남도 거창군]

이번 개조 사업 공모에 선정된 공수마을에는 내년부터 4년간 국비 15억원, 도비 2억원 등 총 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거창군은 이 예산으로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살기 좋은 정주 여건을 만들어줄 방침이다. 특히 마을회관 리모델링, 슬레이트 지붕개량, 주택 정비, 재해 위험지구 개선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구인모 경상남도 거창군수는 “이번 공모 사업 성과는 공수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마을 조성을 위해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함양, 거창=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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