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도는 8일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 실·국장과 22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회의를 열고,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과 지역경제 회복,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시군 간 협력체계 점검과 함께, 노약자 및 야외 근로자, 3월 산불 피해 이재민 보호 대책이 집중 논의됐다.

경북도는 산불로 인해 임시조립주택에 거주 중인 이재민들이 무더위를 안전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쿨루프, 차광막 설치와 냉방기기 점검, 이동형 무더위 쉼터 운영 등 실질적인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4일 국회를 통과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라 민생안정 소비 쿠폰 지급과 지역사랑상품권 2차 발행 등 지역경제 회복 방안이 신속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군 차원의 홍보 강화와 붐업 분위기 조성도 공동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폭염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 중심의 사전 점검과 예방 활동에 총력을 다해 달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경 사업 추진과 APEC 정상회의 준비에도 시군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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