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천겸 기자] 선양소주가 8일 대전시청에서 대전청년내일재단에 ‘대전사랑 장학기금’ 7188만6600원을 전달하며, 2019년부터 이어온 누적 장학기탁액이 9억원을 넘어섰다.
이번 장학금은 대전시(2112만원)와 5개 자치구(5076만원)에 균등 분할돼 지역 청년 인재 육성에 쓰일 예정이다. 선양소주는 소주 브랜드 ‘선양’과 ‘선양린’의 판매 1병당 5원을 적립하는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을 통해 10년간 40억원 기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전을 시작으로 세종과 충남 각 시·군에도 장학금을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지역 기업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큰 힘이 된다”며 “대전의 미래세대가 대전을 사랑하고 꿈꾸고 도전하도록 지역인재육성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규식 사장은 “우리 소주를 마시는 선택이 단지 소비를 넘어, 누군가의 미래에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지역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양소주는 코로나 이후 음주문화 변화와 대기업의 물량공세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장학기금 기탁을 이어오고 있으며, 2006년부터는 200억원을 들여 계족산황톳길을 조성·관리하며 연간 100만 명이 찾는 지역 명소로 발전시켜왔다. 최근에는 ‘선양 오크’ 등 제품 혁신을 통해 전국적인 인기와 함께 브랜드 경쟁력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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