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관내 주요 하천을 시민을 위한 친수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7일 시청 통합방위상황실에서 '평택시 하천 친수공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관내 국가하천인 오산, 황구지, 진위, 안성천과 지방하천 중 진위천을 대상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과 주요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하천환경 특성과 이용 현황, 역사·문화 자원 등 지역 고유의 특장점을 반영한 공간관리계획을 수립해 하천의 활용성과 정체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안성천(29.2㎞), 진위천(국가하천 17.8㎞, 지방하천 7.9㎞), 오산천(5.3㎞), 황구지천(3.9㎞)을 대상으로 특화된 친수공간 모델을 발굴하고 조성 전략도 수립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 “평택은 전반적으로 산림과 녹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에 하천을 활용한 시민 휴식 공간의 창출이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며 “이번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추진 중인 ‘안성천 권역 하천기본계획(재수립) 용역’과 밀접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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