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충북 청주흥덕)이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세계화를 위해 국회에 ‘K- 민주주의 센터(K-Democracy Center)’를 만들자고 8일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의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헌법적 절차와 시민의 저항으로 극복했다”며 “헌정질서를 스스로 지켜낸 성숙한 시민민주주의의 승리이며, 한 국가의 성공을 넘어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남을 기념비적인 사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형 민주주의(K-민주주의)는 민주주의가 무너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도 시민이 행동할 때 평화적이고, 합헌적인 방식으로 회복할 수 있음을 세계에 증명했다”며 K-민주주의 센터 건립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사당에 설립될 K-민주주의 센터는 과거의 민주주의를 기억하고, 오늘의 시민을 교육하며, 내일의 세계와 민주주의를 연결하는 대한민국 국회의 글로벌 민주주의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의원은 ‘K- 민주주의 센터’가 수행해야 할 과제도 제시했다 .
△민주주의 기록과 보존 △민주주의 시민교육 확산 △K-민주주의 연구 및 정책 개발 △K-민주주의 세계화 △국회의 상징성과 책임 강화다.
이연희 의원은 “K-민주주의 센터는 국회가 민주주의의 수호자이자, 교사로서의 책임을 제도화하는 상징이 될 것”이라며 “이제는 국회가 세계 민주주의의 중심으로 나아갈 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K-민주주의 센터를 만들기 위한 (가칭) 국회 K-민주주의 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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