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충남 당진시는 신평면 남산1리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농촌)’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 농촌지역의 주거환경과 위생, 안전 인프라를 정비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선정으로 남산1리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 24억8000만원(국비 16억3100만원, 지방비 6억9900만원, 자부담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받아 마을 전반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게 된다.
정비 대상은 30년 이상 된 노후 주택과 슬레이트 지붕, 방치된 부속 건물 등으로 시는 △공·폐가 철거(본채 6호, 부속동 21호) △슬레이트 지붕 개량(25호) △집수리(48호) △마을안길 확·포장(840㎡) △옹벽 정비(439㎡)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2026년 관련 예산을 확보해 기본·시행계획을 수립한 뒤 2027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남길 당진시 농업정책과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난해 실시한 실태조사가 공모 선정에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취약 농촌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정주 여건 개선과 농촌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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