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지역 반려동물 등록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2024년 12월 기준 반려동물 등록, 유기·유실 동물 현황 등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 실태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도내 전체 반려동물 수는 9만 5304마리(추산)로 2024년 신규 등록된 반려동물 5439마리를 포함해 현재까지 6만 6578마리가 등록됐다.
반려동물 등록 수는 2022년 5만 3029마리에서 2023년 6만 1139마리(전년대비 15.2% 증가), 2024년 6만 6578마리(8.9% 증가)로 지속 증가했다.
도는 도내 동물병원 67곳(제주시 52, 서귀포시 15)을 반려동물 등록대행기관으로 지정해 반려인의 접근성을 높이고, 반려동물 등록 수수료 면제기간을 올해 12월까지 연장했다.
반려동물 등록 대상은 2개월령 이상 개(의무)와 고양이(등록희망개체)다.
이에 반해 도내 유기동물 발생 건수는 지속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도내 유기동물 발생 건수는 3886마리로 2023년 4452마리 대비 12.7% 감소했다. 도는 2019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읍면지역 실외사육견(마당개) 중성화 사업추진에 이어 2023년부터는 동지역까지 확대했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함께 연관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제주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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