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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못난이 상표’ 3종 운영... 48개 농가·업체 참여


[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도의 ‘못난이 상표’가 도내 대표 농산물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상표는 도내 농가·중소업체 유통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가 등록한 지식재산이다.

제품 유형과 활용 범위에 따라 3종으로 나눠 운영된다.

이 중 ‘어쩌다 못난이’는 다양한 농식품에 활용 가능하나, 주로 김치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현재 12개 김치 제조업체가 활용 중이다.

어쩌다 못난이 상표. [사진=충북도]

‘건강한 못난이’는 감자와 고추, 막걸리, 누룽지, 초콜릿 등 다양한 품목에 적용되고 있다. 28개 업체(농가)에서 쓰고 있다.

특히 쌀가루를 활용한 초콜릿 제품은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하는 대표 사례로,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와 에어로케이 기내 면세점, 청주동부창고 등 도내 주요 관광지 입점을 앞두고 있다.

‘착한 못난이’는 절임류(부각, 장아찌), 참기름 등 농산물을 제외한 가공식품에 사용할 수 있다. 8개 업체(농가)가 활용하고 있다.

해당 상표들은 제품 포장재와 온·오프라인 광고물, 홍보 리플릿 등 다양한 유통·판촉 수단에 활용 가능하다.

도는 상품 추가 출원도 추진한다. 지난 2023년 9월, 특허청에 못난이 판매대행업(제35류) 등록을 마쳤고, 지난해 5월엔 7개 상품류에 대한 확대 출원을 신청했다.

이번 출원에는 기존 판매대행업을 포함해 김치(제29류)와 가공식품(제30류), 농산물(제31류), 음료(제32류), 전통주(제33류), 식음료 제공 서비스(제43류)가 포함됐다. 다음달 등록이 완료될 예정이다.

도는 상표 사용 신청을 지속적으로 받아, 승인 대상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이필재 충북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못난이 상표 확대 출원과 사용 승인 확대는 도내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농가와 중소 식품업체의 시장 접근성과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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