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남관생활문화센터에서 미디어아트 특별 전시 'MEDIA ART : 상상, 그 너머의 세계'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F)이 주관하는 '2025 미디어아트 협력 전시 기관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청송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방문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이수진 작가의 '그 너머 공간으로의 초대', 김제민·김근형 작가의 '루덴스토피아' 등 총 2편의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구성된다.
이수진 작가의 작품 '그 너머 공간으로의 초대'는 인증사진 중심의 SNS 문화가 인간의 경험을 2차원적 프레임에 가둔 현실을 비판하며, 이를 뛰어넘는 세계를 4채널 영상과 3D 그래픽을 통해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김제민·김근형 작가의 '루덴스토피아'는 인공지능이 창조한 '제3의 공간'을 통해 역사적·문화적 맥락 없이 상상된 장소의 낯섦을 재구성하며, 관람객들에게 물리적 현실과 개념적 공간 사이에서 인간 존재의 위치를 성찰하게 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입장 마감은 오후 4시 30분이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한다.
윤경희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청송군수)은 "이번 전시는 미디어아트를 통해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군민들의 문화 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청송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 서비스와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구=김철억 기자(kco77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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