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확산을 위한 현장 의정활동에 나섰다.
위원회는 비회기 중이던 지난 7일 문경과 상주, 안동 등 도내 북부권 주요 지역을 방문해 청년 창업가와 사회적 기업 관계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선희 위원장(청도), 이형식 위원(예천) 등 위원들과 수석전문위원, 지역 청년 사업가 등이 함께했다. 위원들은 회기 외 기간에도 도내 민생경제의 현안을 꼼꼼히 점검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한 현장 중심의 행보를 이어갔다.
첫 방문지인 문경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오미자 등을 활용한 가공식품 생산 농업회사법인을 찾아, 농산물 고부가가치화와 사회적경제 실현 사례를 살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기업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정책 지원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상주시 함창읍의 복합문화공간을 찾아 유휴 공간을 문화와 경제가 융합된 창업 거점으로 전환한 사례를 점검했다. 위원들은 해당 공간의 콘텐츠 산업 성과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지역기반 창업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
안동에서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방문해, 장애인과 고령자,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농업 기반 일자리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복지와 고용을 연계한 맞춤형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포용적 경제 정책의 방향성을 재확인했다.
이선희 위원장은 "단순한 통계나 보고서보다 현장에서 듣는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 설계에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을 자주 찾아 지역 실정에 맞는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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