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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첫 추경안’ 충북 현안 예산 531억 반영


[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531억원 규모의 충북 사업 예산이 반영돼 주요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추경에는 철도 관제센터 구축과 복선전철 추진, 노후 수리시설 개보수 등 핵심 사업 17건의 예산이 포함됐다.

분야별로는 사회 간접 자본(SOC) 254억8000만원, 안전·환경 198억9000만원, 기타 분야 77억6000만원이다.

SOC분야에서는 제2철도관제센터 구축에 163억원,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에 112억원이 확보됐다.

음성용산과 음성맹동인곡, 남청주현도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예산으로 39억원이 반영되며 산업단지 접근성 개선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충북도청. [사진=아이뉴스24 DB]

안전·환경 분야에서는 수리시설 개보수에 62억원, 재해위험지구 정비 55억원, 배수개선사업에 23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올해 개원을 앞둔 국립소방병원의 헬리패드(헬기 이착륙 시설)와 의료시설 보강을 위한 예산 66억원도 이번 추경에 반영됐다.

도는 전국 공통사업인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청주·진천·음성·증평·충주의 경우 1인당 18만~53만원이 지급된다. 인구감소지역인 괴산·단양·보은·영동·옥천·제천 주민에게는 1인당 20만원에서 최대 55만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추경에는 △지역주도형 인공지능(AI) 대전환 프로젝트(500억원) △ICT융합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2869억원) △산업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128억원) 등 공모방식의 사업도 포함됐다.

도는 향후 전략적 대응으로 추가 국비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방무 충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이 국가 정책사업 위주로 신속히 세워진 만큼, 반영되지 않은 사업은 내년 본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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