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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간호대 교수진·의료진, 단국대병원서 감염병 대응 체계 견학


선문대 국제협력사업 일환…“한국 의료시스템 실질적 도움 기대”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네팔 카트만두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진과 둘리켈병원 의료진이 지난 4일 단국대학교병원을 방문해 한국의 감염병 대응 시스템과 환자안전 관리체계를 견학했다.

7일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선문대학교 간호학과가 교육부의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제보건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카트만두대 간호학과장을 비롯한 교수진·의료진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방문단은 장석빈 감염내과 교수의 ‘항생제 관리 체계’ 강의와 한시현 감염관리팀장의 ‘환자안전 실천 사례’ 발표를 통해 한국의 선진 감염관리 시스템을 학습한 뒤, 수술실, 중환자실, 응급실, 중앙공급실 등 감염 고위험 시설을 둘러봤다.

네팔 카트만두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진과 둘리켈병원 의료진이 단국대병원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단국대병원]

특히 자동화된 멸균 설비를 갖춘 중앙공급실과 응급환자 분류 체계, 감염병 환자 전용 음압격리시설 등 단국대병원의 실질적 운영 방식을 확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쿤타 간호학과장은 “단국대병원의 체계적인 감염예방 시스템을 직접 보고 배운 것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이번 견학이 네팔의 의료 인프라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일 병원장은 “이번 방문이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와 국제 의료협력 확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부권 감염병 거점병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충남 유일의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운영 중인 의료기관으로 사스(SARS), 메르스(MERS),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에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사진=단국대병원]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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