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통일교육센터가 주최하고 청주 용화사와 공주교육대학교 안보통일사업단이 공동 참여한 ‘제12회 용화사와 함께하는 북한음식문화체험 힐링캠프’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충북 청주시 용화사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마련된 것으로, 북한이탈주민과 충남·대전·세종지역 통일교육위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1박 2일간 △통일퀴즈 △명상 △통일특강(‘함께 만드는 통일의 길’) △북한음식 체험 △치유 산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남북 간 문화적 공감대를 확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도한 전일욱 충남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단국대 공공정책학과 교수)은 “이번 힐링캠프는 음식문화를 통해 남북한의 일상과 정서를 공유하며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캠프 장소를 제공한 용화사의 지장스님은 “사람 사이에 귀천이 없듯이 탈북민과 한국인이 하나 돼 함께한다면 평화통일도 멀지 않을 것”이라며 행사 의미를 강조했다.
충남통일교육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기반 프로그램을 통해 통일 인식 제고와 북한이탈주민의 사회통합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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