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는 오는 7월 11일부터 8월 17일까지 38일간 지역 내 주요 해수욕장 4곳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일 혔다.
올해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오류고아라해변 △나정고운모래해변 △봉길대왕암해변 △관성솔밭해변 등 4곳이며, 전촌솔밭해변은 미개장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시는 해수욕장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하루 78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인명 구조요원과 경찰·소방 인력, 해변 순찰 인력 등이 각 해수욕장에 분산 배치되며, 해파리 차단망, 인명구조함, 구명보트, 자동제세동기 등 안전 장비도 함께 마련된다.
개장 전날인 10일에는 나정해수욕장에서 한국해양구조협회 주관의 합동 구조 시범훈련이 열려, 실제 사고에 대비한 대응 역량을 점검한다.

편의시설도 대폭 보강된다. 샤워장, 식수대, 주차장 등 기본 시설과 함께 각 해수욕장별 관리사무소도 운영된다. 샤워장은 유료로 운영되며, 소인 1000원, 대인은 2000~3000원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여름, 해수욕장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운영하겠다"며 "야간 순찰, 응급 대응 체계, 위생 및 환경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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