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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캐릭터 ‘뚜비’ 뮤지컬 전석 매진…지역 창작 콘텐츠 가능성 입증


'뚜비와 달빛기사단' 성황리 폐막…전석 매진 속 모두가 주인공이 된 무대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 무대 위에서 살아 있는 문화 콘텐츠로 거듭나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이사장 김대권)가 제작한 어린이 창작 뮤지컬 '뚜비와 달빛기사단'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3일간 총 5회 공연을 진행,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의 탄생 스토리를 담은 첫 무대 작품으로, 지역 캐릭터가 본격적인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뮤지컬 '뚜비와 달빛기사단'의 한 장면 [사진=수성구]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 속에 ‘뚜비’는 어린이들의 일상 속 친구이자 향후 전국적인 캐릭터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공연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뚜비가 진짜 친구 같았다”, “노래와 춤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입을 모았으며, 무대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장면에서는 관객들이 직접 ‘달빛기사단’으로 참여해 주인공을 응원하는 등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SNS 상에서도 공연 열기가 이어졌다. 관객들은 포토존 사진과 후기 글을 통해 감동을 나눴고, 공연장 내 스티커 붙이기, 기념품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도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흥행을 견인했다.

‘뚜비’가 어린이 관객들 사이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수성구]

'뚜비와 달빛기사단'은 수성아트피아가 제작한 첫 어린이 뮤지컬이자, 국내 지방자치단체 대표 캐릭터 기반 창작 뮤지컬로 주목받았다. 출연 배우 10명 모두 대구 출신으로 구성돼, 지역 아티스트와 콘텐츠의 결합 가능성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작품은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특별공연으로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지역 기반 창작 콘텐츠가 국제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사례로 기록됐다.

'뚜비와 달빛기사단' 공연 중 ‘뚜비 달빛 가르기’ 장면 [사진=수성구]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공연은 뚜비가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살아 숨 쉬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동화책, 공예품 등 다양한 영역으로 ‘뚜비 세계관’을 확장해 대한민국 대표 지자체 캐릭터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수성아트피아는 이번 흥행을 계기로 향후 지역 창작 공연과 어린이 문화 콘텐츠 제작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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