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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 사업 본궤도 진입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통과…홍성에 국내 유일 산업 거점 조성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도가 역점 추진 중인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 조성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

도는 6일 해당 사업이 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인정받아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앙투자심사는 대규모 공공사업의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사전에 심사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홍성군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부지(2만8952㎡)에 실증·연구·기업지원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 2동과 반려동물 전용 야외운동장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총사업비는 국비 200억원을 포함해 400억원 이상이 투입된다.

원웰페어 밸리 기본계획 조감도 [사진=충남도]

도는 올해 초 열린 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일부 보완 요구를 받았고, 이후 충남연구원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자문을 거쳐 사업계획을 수정해 이번 심사에서 통과됐다.

‘원-웰페어 밸리’는 반려동물 제품·서비스의 실증 중심 연구개발(R&D), 수의·훈련 교육, 기업 지원 등의 기능을 갖춘 국내 최초 공공형 산업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충남도는 이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 산업의 선제적 대응은 물론, 사람과 동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생태계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홍성군은 부지 확보를 마치는 등 사전 준비를 마친 상태다.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계기로 충남도와 홍성군은 공공건축 심의와 설계 등 후속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심사 통과는 충남대 내포캠퍼스 활성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반려동물 산업의 전국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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