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2025년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지방 살리기와 민생안정을 위한 추경 통과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은 당초 정부안 30조5000억 원보다 1조3000억 원이 늘어난 총 31조8000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사태 이후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경기침체와 민생위기 극복을 위해 신속한 추경 편성과 집행에 주력해왔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12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지원금은 실질적인 내수진작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 주민들에게는 소비쿠폰을 통해 최대 55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해져,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추경에서는 지방정부의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국비 지원 비율이 서울(70%~75%)보다 많은 80%~90%로 상향 조정됐으며, 경북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송이재배 대체작물 조성과 대형 산림헬기 확보 등도 예산에 반영됐다. 또한 취약계층, 중소상공인, 장애인, 농어민 지원 예산도 확대되어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반면 국민의힘에 대해선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도당은 "본회의 당일 새벽까지 이어진 협상을 결렬시키고, 표결에도 집단 불참하는 등 민생을 외면하고 국정 혼란을 조장했다"며 "민생회복을 바라는 국민의 뜻을 거스른 내란동조당임을 스스로 입증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이번 추경 예산 통과가 위기에 처한 지방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며,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실질적인 지역균형발전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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