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실내에서 시원하게 대구의 문화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 특별노선 ‘예감투어Ⅱ’를 오는 12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총 12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노선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대구의 주요 문화공간을 관람할 수 있도록 실내 중심 코스로 구성됐다. 청라언덕역(오전 9시30분)과 동대구역(오전 10시)에서 출발해 △대구미술관 △대구간송미술관 △국립대구박물관 △대구섬유박물관을 잇는 문화 투어 코스다.

주요 관광지마다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은 물론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들에게도 유익한 코스로 기대를 모은다.
대구미술관에서는 세계적인 추상화가 션 스컬리의 특별전 ‘수평과 수직’이 열리며 대구간송미술관에서는 첫 번째 기획전으로 조선시대 화조화의 미를 담은 ‘화조미감’이 전시된다.
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만세불후-돌에 새긴 영원’ 특별전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대구섬유박물관에서는 ‘3D펜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교육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여정을 제공한다.
탑승객에게는 대구미술관 특별전과 대구간송미술관 기획전 관람료 3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예감투어Ⅱ는 대구시티투어 공식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사전예약 후 이용 가능하며, 요금은 성인 1만원, 중·고생 8000원, 경로·어린이·장애인은 6000원이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실내에서 즐기는 이번 특별노선은 대구 대표 문화공간을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절과 테마에 맞는 다채로운 시티투어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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