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선정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에 선정되며, 이차전지 명품도시 경영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포항시는 4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TV조선 주관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시상식에서 이 시장이 지속가능한 산업도시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탄소중립 전환에 발맞춰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산업단지와 R&D 기반 인프라를 통해 전략적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왔다.

2017년 에코프로의 투자를 시작으로 포스코퓨처엠, 에너지머티리얼즈 등 30여 개 기업이 집적되며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을 구축, 대·중·소 상생 생태계를 완성했다.

특히 포항은 양극재와 음극재를 동시에 생산하는 국내 유일 도시로, 연간 21만 톤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핵심 생산기지로 도약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4년 연속 우수특구), 양극재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글로벌 혁신파크 등 4대 국가전략특구 지정도 완료했다.

포항시는 관련 전담부서 설치, 조례 제정, 국제 컨퍼런스 개최 등 지방정부 차원의 산업 육성도 이어오고 있으며,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노력도 지속 중이다.

이차전지 외에도 수소·바이오 산업으로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있으며, 스페이스워크와 용한서퍼비치 등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관광도시로서의 위상도 강화하고 있다.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건립을 통해 마이스(MICE) 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도 준비 중이다.

또한, 세계녹색성장포럼 개최를 통해 지속가능 성장전략을 대외에 알렸으며, '그린웨이 프로젝트'로 도시숲과 포항운하 조성 등 녹지 확충에 힘쓰며 탄소중립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미래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산업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