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구미시가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피서지를 본격 운영 중이다.
구미시는 경북 도내에서 가장 많은 6곳의 물놀이장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6월 22일부터 조기 운영에 들어가 폭염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7월 3일에는 사곡 물꽃공원과 산동 물빛공원에서 개장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여름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서는 물총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용 수칙을 알리고,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현재 운영 중인 물놀이장은 △산동물빛공원(2곳) △사곡 물꽃공원 △구평공원 △원호산림공원 △봉곡다봉공원 등 총 6곳이다.
오는 8월 31일까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이며,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시는 수질검사와 정기 소독, 청소를 실시하고 안전관리요원을 상시 배치해 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조성된 산동 물빛공원과 사곡 물꽃공원은 총사업비 25억 원을 들여 조성됐으며, 놀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사곡 물꽃공원은 물놀이장 신설과 함께 놀이터를 정비해 어린이 전용 놀이시설을 확충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산동 물빛공원은 기존 부지를 확장해 놀이공간을 보완하고, 물놀이 테마 공간으로 재구성해 다양한 연령층의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폭염 속에서도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까운 공원에서 시원한 여름을 누릴 수 있는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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