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동해선 개통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와 함께 ‘동해선 테마관광열차’를 본격 운행한다.
이번 관광열차는 부산·울산·강원·경북 등 4개 시도가 공동 참여하고 협의회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동해안권 연계 관광을 활성화하고 공동 관광상품 개발·홍보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테마관광열차는 ‘당일치기로 떠나는 완벽한 동해안 여행’을 주제로 17일 삼척·동해·울진 코스, 19일 부산·울산 코스 등 총 4개 코스로 구성된다.

이 상품은 기차여행뿐 아니라 열차 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한 테마 관광상품이다.
지역별 관광기념품 선정작 체험존, 셀프사진기 부스 등 이벤트와 함께 지역특산품 시음·시식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오는 19일 부산 코스는 요트 투어, 부산타워, 영화체험박물관·트릭아이, 깡통·국제시장 등 부산의 핵심 여행지를 포함했다.
여행객은 동해역(오전 6시30분), 삼척역(오전 6시47분), 울진역(오전 7시22분)에서 출발해 신해운대역에 오전 10시10분에 도착한다.
오전에는 수영만요트경기장 요트투어를 즐기고, 오후에는 부산타워와 부산영화체험박물관·트릭아이, 비프(BIFF)광장, 깡통·국제시장을 둘러본 후 오후 6시에 부전역에서 귀가 열차에 탑승한다.
귀갓길 열차에서는 부전시장 명물인 계란 김밥과 식혜가 제공되며 칙칙폭폭 보이는 라디오, 추억의 영상시사회 등 특별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김현재 부산광역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동해선 테마관광열차는 올해 부산, 울산, 경북, 강원을 잇는 동해선 개통을 맞이해 기획된 관광상품으로 관광객들에게 동해안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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