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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에 K-방산 거점 확대…풍산에프앤에스 제2공장 착공


충남도 “방위산업 중심지 도약…국방특화 산업벨트 강화”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논산시에 방위산업 거점이 추가로 조성된다. 방산 부품 전문기업인 풍산에프앤에스가 논산 광석면에 제2공장을 착공하면서다.

충남도는 3일 논산시 광석면 천동리에서 열린 풍산에프앤에스 제2공장 착공식에 김태흠 충남지사, 류상우 풍산에프앤에스 대표,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풍산에프앤에스는 1973년 창립한 방위산업 전문 기업으로, 현재 논산 은진면에 본사를 두고 있다. 로켓탄·곡사포·박격포·수중무기용 신관을 비롯해 △잠수함용 고정밀 가속도센서 △원자력발전소용 핵 연료봉 고정체 정밀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풍산에프앤에스 전경 [사진=풍산에프앤에스 홈페이지]

제2공장은 6만9615㎡ 부지에 총 500억원을 투입해 2029년 완공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55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된다. 이번 생산라인 증설은 방위산업 수요 증가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대응 조치의 일환이다.

김태흠 지사는 “논산과 인근 계룡은 3군본부, 육군훈련소, 산학연 기관이 집적된 국내 방위산업의 전략적 거점”이라며 “충남도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신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방특성화 글로컬대학으로 건양대를 육성하고,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해 국방기관 유치도 모색 중”이라며 “풍산에프앤에스가 이러한 전환의 중심축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위산업은 국가 안보뿐 아니라 미래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 분야”라며 “이번 제2공장 착공이 K-방산의 새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논산=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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