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경자청, 포항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착공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병삼)은 3일 경북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원철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병삼 대경경자청장, 죠티 바신 NSF 아시아태평양 총괄 전무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지역 푸드테크 산업의 비전을 공유했다.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는 스마트키친 고도화와 데이터 기반 로봇 실증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푸드로봇 상용화를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다. 해당 사업은 2024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 총 15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26년까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6637㎡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센터가 들어서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강소연구개발특구이자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지역이다.

이곳에는 이미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포항지식산업센터 등이 입주해 있고 지난해 착공한 ‘그린바이오벤처 캠퍼스’를 비롯해 동물용의약품생산센터, 해양바이오메디컬실증센터, 디지털 인큐베이팅센터 등도 단계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김병삼 대경경자청장은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가 식품로봇 분야를 선도하는 첨단 연구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를 미래 핵심산업의 전초기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