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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대비 ‘정비 기본구상’ 착수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이후를 대비한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일 ‘금정산국립공원 일원 정비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를 비롯해 금정구 등 자치구 관계자, 국립공원공단, 지역주민 대표, 범어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용역의 추진 방향과 주요 과업 내용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용역은 시가 추진 중인 전국 최초 도심형 국립공원 지정에 발맞춰 시민들이 역사·문화·생태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지정 이후의 지속 가능한 관리·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용도지구계획(안). [사진=부산광역시]

용역의 주요 내용은 금정산국립공원 계획(안)에 대한 세부적·종합적 검토, 공원 시설 개선방안, 산성마을 등 주변 지역 정비 및 발전계획 수립 등이다.

안철수 부산광역시 푸른도시국장은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파급효과가 공원 일원을 넘어 인근 지역 전체로 확산될 것”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실효성 있는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은 지난 2005년 시민사회의 염원으로 시작돼 2014년 시민 10만명의 서명운동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주민열람과 공청회 등 지역 차원의 주요 절차는 지난해 말 마무리됐으며, 현재는 올해 중 국립공원 지정을 목표로 관계부처 협의와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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