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충남 당진시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2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시정 성과와 향후 과제를 발표했다.
오성환 시장은 “지난 3년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정을 실천해왔다”며 “투자유치, 미래산업 기반 조성, 정주여건 개선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당진시는 이 기간 60개 기업으로부터 약 14조9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대기 중인 투자까지 포함하면 총 19조원에 달한다. 고용률은 전국 시 단위 기준 2위인 71.3%를 기록했다.

정주환경 개선 분야에서는 국도32호선 대체 우회도로 예비타당성 통과, 수청동~시곡동 도시계획도로 확장, 도심 호수공원 조성 등이 추진됐다. 의료·교육 인프라 강화 차원에서는 현대제철과 종합병원·자율형 사립고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기후 대응 분야에서는 전국 1위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선정돼 2045년까지 온실가스 93만 톤 감축을 목표로 수소 발전소, 염해지 태양광단지, 풍력단지 조성 등을 진행 중이다.
농어업 부문에서는 스마트팜 클러스터 조성과 청년농 1천 명 육성, 수산식품 클러스터·스마트양식단지 조성을 통해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중부권 최초 드론 라이트쇼 개최,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 등 관광자원 확대에 주력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치매 혈액검사를 전면 도입하고, 청소년수련관 신축·교육복지 기반을 강화했다.
오 시장은 “앞으로도 시정의 중심에 시민을 두고, 당진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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