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천안역 증·개축 사업 착공식이 오는 22일로 확정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진석(충남 천안시갑)국회의원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문 의원은 2일 “천안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명품 천안역이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돼 매우 기쁘다”며 “2028년 준공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2020년 당선 직후부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며, 20년 넘게 임시역사로 운영된 천안역의 개선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하고 예산 반영을 요청해왔다.

그 결과 2021년 정부 본예산에 설계비 15억원이 반영됐고, 2023년 설계가 마무리되며 사업 추진의 기틀이 마련됐다.
이후에도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지역 분쟁, 고금리·고물가 등의 여파로 건설 자재비가 급등하며 시공사 선정이 다섯 차례나 유찰되는 등 사업 무산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문 의원은 국가철도공단, 천안시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PQ 기준 완화, 노임단가 상향, 야간작업수당 인상 등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고, 결국 유창이앤씨 컨소시엄과의 계약 체결로 사업을 본궤도에 올릴 수 있었다.
문 의원은 올해 천안역 공사비로 국비 30억원을 추가 확보해 본격적인 공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천안역 증·개축 사업은 원도심 르네상스를 여는 출발점”이라며 “역세권 혁신지구 개발 등 퀸터플 프로젝트도 조속히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로 임명돼, 이재명 정부 첫 추경안 처리와 민생·개혁 입법 추진 등 여야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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