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2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61d8eea71323b.jpg)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일 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꾸려진 국민의힘에 대해 "내란 동조 정당으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황정아 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에서는 비대위 전원이 내란 동조, 탄핵 반대 인사들로 인사가 꾸려져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송언석 원내대표를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비대위원으로는 박덕흠 의원(4선), 조은희 의원(재선), 김대식 의원(초선), 홍형선·박진호 원외당협위원장이 임명됐다. 박 의원은 지난 3월 헌법재판소 앞에 찾아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각하를 촉구했으며, 조 의원은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위해 한남동 관저 앞에 찾아가기도 했다.
민주당은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고위직을 맡았던 검사 등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황 대변인은 "친윤 내란 검찰의 줄사퇴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들에 대한 출국 금지·소환수사를 촉구한다"고 했다. 또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자진사퇴도 요구했다.
아울러 당은 대선 승리에 따른 대규모 포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21대 대선 승리에 공로가 있는 자, 약 86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당규 제7호 윤리심판원규정 제10조에 따라 포상은 창당기념일(9월 19일) 또는 정기전국당원대회일에 시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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