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삼성호암상 수상자들, 12일 부산서 특별 강연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호암재단이 오는 12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노벨상 & 삼성호암상 수상자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호암재단은 매년 국내외 최고의 석학을 초청, 전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첨단 과학지식을 전하는 강연회를 개최해왔다.

올해부터는 전국 순회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첫 번째 행사를 부산에서 연다.

부산 강연은 2023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모운지 바웬디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석좌교수와 지난 2012년 삼성호암상 수상자인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가 참여해 '퀀텀닷'과 '나노기술'을 주제로 진행한다.

특히 모운지 바웬디 교수는 국내 청소년과는 처음 만나는 자리라고 호암재단 측은 설명했다.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전국 순회 특강의 일환인 이번 강연회는 부산·경남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부산에서 최초로 열리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청소년들이 세계적인 석학들의 과학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을 접하며 자신의 꿈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회는 청소년은 물론 대학생, 관련 분야 연구원도 참여할 수 있다. 호암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시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