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 서구는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공무원 국외 출장 시 적립한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해 관내 취약계층에 생활용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중부권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행된 사례로, 공무원 개인이 보유한 공적 마일리지로 항공사 쇼핑몰에서 물품을 직접 구매한 뒤 대전서구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부에는 2014년 이후 국외 출장을 다녀온 직원 중 마일리지를 보유한 98명이 참여했으며, 총 1240만 원 상당의 타올, 여행용품 등 생활용품 450여점이 마련됐다.
서구는 지난해 10월 ‘공무 국외 출장 규정’을 개정해 공적 마일리지의 사회공헌 활용 근거를 마련했고, 이번이 첫 실천 사례다.
서구는 앞으로도 매년 소멸 예정 마일리지를 활용한 기부를 정례화해 공공부문의 지속 가능한 나눔 실천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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